포터블 프로그램 사용하기

컴퓨터를 사용하는 End-user들에게 요즘 단연 화두는 클라우드 컴퓨팅과 어플리케이션의 포터블화 입니다.
웹의 발전은 클라우드 컴퓨팅의 폭발적인 성장을 불러일으키고 있고, 예전에는 상상도 못했던 저렴한 가격과 대용량 USB Pen drive 제품의 출시는 포터블 프로그램이라는 독특한 분야를 구축해나가고 있습니다.

저는 하드디스크에 7-Zip, 오피스 프로그램을 제외하곤 아무것도 설치하지 않습니다.
모든 프로그램은 USB 메모리에 저장해놓고 포터블 프로그램 런처를 이용해서 실행을 합니다.
런처엔 트라이던트 기반의 웹 브라우저인 더 월드와 PDF파일을 읽을 수 있는 Foxit Reader, 동영상 파일을 재생하는 KMPlayer, 멀티 프로토콜 메신저 Pidgin, ISO파일관리 및 가상 드라이브를 생성해주는 UltraISO 등 별의별 프로그램을 다 우겨 넣었지만 1기가 정도의 용량밖에 차지하지 않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냥 프로그램을 다운받아서 Next~클릭~클릭하는데 저는 왜 이런 정신 나간 짓을 하고 있을까요?
당연히 포터블 프로그램이 지닌 장점이나 매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우선 포터블 프로그램은 OS의 레지스트리 등에 흔적을 남기지 않습니다.
(무설치와 포터블이란 단어가 혼용되어 쓰이고 있는 경우가 많지만 무설치라고 해도 OS에 흔적을 남기거나 영향을 끼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애초에 레지스트리를 쓰지 않거나 쓰더라도 프로그램 종료와 동시에 말끔히 없애버리죠.
즉 불필요하게 OS의 자원을 점유하지 않아서 OS가 항상 빠릿한 상태로 움직일 수 있게 도와줍니다.
그리고 어느 컴퓨터에서든 자기가 쓰고 있는 동일한 환경을 이식해서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PC방 컴퓨터나 학교 공용컴퓨터를 쓴다고 가정하면 본인이 집에서 쓰는 브라우저나 프로그램이 아니라면 설치를 하여야 하고 설치를 했다 하더라도 환경설정이나 북마크 등은 동기화가 불가능하죠.
포터블 프로그램은 어디서나 자기가 쓰는 환경 그대로 프로그램 실행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자기가 쓰는 프로그램이 있는데 그 프로그램의 환경설정이나 데이터를 가지고 쓰기 위해서 매번 노트북을 들고 다닐 수는 없는 일이니까요.

이번 포스팅에선 포터블 프로그램이 활성화 된 웹사이트와 추천할만한 프로그램을 적어볼까 합니다.

1. http://www.portableapps.com


John T. Haller가 2004년에 오픈한 포터블 앱스라는 사이트입니다.
포터블 프로그램 쪽에서 이 사이트는 빼놓을 수가 없습니다.
저도 이 사이트의 런처를 사용하고 있고요.
방대한 양의 포터블 프로그램과 SDK가 제공되고 포럼이 활성화 되어있어서 피드백과 업데이트가 수시로 이루어집니다.
런처의 경우엔 트리구조를 제공하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 엄청나게 많은 수의 프로그램을 설치해놓지 않는 이상 직관적으로 확인하고 클릭할 수 있으니 딱히 단점으로만 보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2. http://portableappz.blogspot.com


이 사이트는 좀 특이한데 포터블 앱스와 동일한 배포툴을 사용하고 네이밍도 흡사한데 서로의 웹사이트에서 상대방 사이트에 대한 소개가 없습니다.
전 당연히 패밀리 사이트(?)라고 생각했는데 위키에 있는 포터블 앱스쪽을 살펴봐도 아무런 언급이 없고요.
희한합니다. 두 사이트가 무슨 관계인지..
이 사이트 최고의 장점은 무료 프로그램도 있지만 상용 프로그램을 포터블화해서 그냥 뿌려버린다는 겁니다.
Photoshop이나 Lightroom 같은 Adobe사의 제품도 올라와있고 UltraISO나 Foxit PDF Editor도 Registration이 된 상태로 그냥 올라옵니다.
그리고 포터블 앱스와 동일한 프로그램도 릴리즈 되는데 같은 버전이라도 포터블 앱즈에 올라오는 프로그램은 미묘하게 패키지 구성이 다릅니다.
예를 들어 두 사이트 모두 Open Office를 런처 형식에 맞는 paf.exe파일 형태로 배포하고 있지만 설치 아이콘도 다르고 설치 후에 실행되는 첫 화면이나 런처 내에서 표시방법이 다릅니다.
(포터블 앱스의 Open Office를 설치하면 런처에 개별 프로그램 아이콘이 모두 나타나지만 포터블 앱즈의 Open Office를 설치하면 런처에 개별 프로그램 아이콘이 나타나지 않고 통합 실행 아이콘이 나타납니다.)
동일 프로그램일 때 두 사이트에 올라온 프로그램의 기능상 차이는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취향대로 선택해서 쓰시면 될 듯.


3. http://www.Liberkey.com



포터블 앱스 계열에 맞서는 Liberkey입니다.
Liberkey는 포터블 앱스 계열에 비해 시스템을 관리하는 툴이 풍부합니다.
CPU-Z나 OCCT같은 시스템 측정이나 벤치마킹 프로그램은 포터블 앱스 계열에선 찾아볼 수 없습니다.
그렇다고 다른 어플들이 딱히 쳐지는 것도 아니고요.
런처는 그림처럼 트리형태로 구성되어 있는데 프로그램의 성격이 한눈에 보이고 클릭하면 팝업형태로 개략적인 설명이 나와서 생판 처음보는 프로그램의 성격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습니다.
단점은 런처 프로그램만 다운로드 하려고 찾아봤는데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Basic, Standard, Ultimate 버전의 수트를 설치하고 거기서 하나씩 골라서 추가하는 건 가능한 것 같은데 포터블 앱스처럼 런처만 다운로드해서 하나씩 추가하는 건 안 되는것 같더군요.
또 패키지파일의 확장자가 lks 형태라서 따로 개별 프로그램만 쓸 수가 없었습니다.
포터블 앱스의 경우엔 런처가 없더라도 그냥 풀어서 쓰면 가능한데 말이죠.
하지만 Liberkey사이트에 계정 등록을 해놓으면 자동으로 포터블 프로그램을 알아서 업데이트 할 수 있다는 건 상당히 좋은 점이라 생각합니다.

이 외에도 Codysafe나 Sandisk에서 제공하는 U3, "_blank">Lupopensuite, 국내 usboffice.kr에서 제공하는 UO런처 등도 있으니 취향에 따라 고르시면 됩니다.


4. 추천 프로그램
Web Browser : Firefox, Chrome, The World
Multimedia Player : KMPlayer
PDF : Foxit PDF Editor, Foxit Reader
IM : Miranda IM, Pidgin
Torrent : μTorrent
Office : Open Office
VoIP : Skype, PhonerLite
Recording : InfraRecorder

13장 과제

1. 정보시스템에서 활성화될 수 있는 4가지 조직 변화를 설명하라.

3. 정보시스템이 조직의 품질을 향상시키는 프로세스 변화를 어떻게 지원하는가?

5. 정보요구사항이란? 왜 그것을 정확하게 결정하는 것이 어려운가?

6. 왜 시스템 개발의 검사 단계가 그렇게 중요한가? 정보시스템 검사의 3가지 유형을 설명하라.

8. 시스템 모델링과 설계에서 객체지향과 전통적인 구조적 접근을 비교하라.

9. 전통적인 시스템 생명주기란? 각 단계와 장단점을 설명하라.

10. 정보시스템 프로토타이핑이란? 그것의 효과와 한계는? 프로토타이핑 프로세스의 단계를 설명하라.

11. 응용 소프트웨어 패키지란? 소프트웨어 패키지를 바탕으로 정보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의 장점과 단점은?

13. 어떤 환경에서 정보시스템 개발 아웃소싱을 추진하는 것이 좋은가?

구글 웨이브 초대장을 드립니다.

2009-12-01_102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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